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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대동맥 터질 위기인데...교수들 사직에 까맣게 타들어 가는 속 / YTN

2024-03-26 0 Dailymotion

지난달, 고관절 협착증 증세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을 찾은 정화순 씨. <br /> <br />다리 통증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예약이 차일피일 미뤄져 검사받기까지 한 달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화순 / 경기 양주시 : 2월 6일에 수술하고 다리가 아파서 21일에 예약했어요, 재활의학과. 며칠로 연기됐다고 얘기도 안 해주고 카톡으로 문자가 와요, 연기됐다고. 아픈 사람은 다 죽게 생겼어요, 지금.] <br /> <br />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의료 공백을 가까스로 메우던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에 동참하면서 환자들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. <br /> <br />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진 진료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지만,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나면 의료 차질이 불가피할 거란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재원 / 서울 반포동 : 허리 협착증이 있어서 걷는데 너무 저리고 해서 어렵게 예약하고 왔습니다. 한 40분 지연이라고 해서 지금 다시 나왔는데요, 거기 주사 놓는 선생님들이 없어서….] <br /> <br />경북 구미에 사는 곽용기 씨는 지난달 6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복부 대동맥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동맥이 심하게 부어서 터질 위험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는데, 병원 사정으로 몇 번이나 수술 연기 통보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겨우 5월 말로 다시 날짜를 잡았지만 이 또한 언제든 미뤄질 수 있다는 말에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입니다. <br /> <br />[곽용기 / 경북 구미 : 수술을 받아야 살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합니다.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살았구나 이 생각 하고요. 오늘 해를 넘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그런 단계입니다.] <br /> <br />증원은 양보 못 한다는 정부와 증원 철회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의료계 사이 갈등의 골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둘 사이에 낀 환자들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이수연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261128216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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